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기적?”

 기적은 세상을 사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적이 없다면 소망을 잃게 됩니다. 비록 불치의 병에 걸리든 앞이 캄캄한 일을 만난 사람들은기적이란 말을 통해 한가닥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영원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기적이란 말에 친숙합니다. 천지창조부터가 기적적인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오셔서 이땅에 사단의 일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많은 과정들이 기적의 요소들을 통해 전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매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면 매일 기적을 맛보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파보니,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을 당해보니 이제껏 내가 기적을 누리며 살아왔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남에게는 기적 같은 일을 나는 아무런 감각도 은혜도 없이 살아갑니다. 반대로 내게는 기적 같은 일을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감사없이 무덤덤하게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일이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숨을 쉬는 순간 순간마다 기적의 연속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숨을 거둘때도 이미 주님은 영생생의 생명으로 아버지 품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놀라운 기적은 쉬지 않고 나와 함께 합니다.

 이 기적을 매일 맛보며 사는 사람은 크고 작은 문제에 쌓여도 매일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문제들을 맡깁니다. 성도는 어떻게 살아도 기적을 경험하고 사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모든 것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생을 살수록 주님의 기적 같은 은혜가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그 기적을 나누며 섬겼는지?는 기적에 대한 나의 작은 감사의 표현입니다. 지금이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