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부활 싸움

 일기가 고르지 않는 가운데 힘든 일들이 있으면 감정적인 어려움으로 우울해집니다. 내 안에 있는 믿음과 우울하게 만드는 것들과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합니다. 원망과 우울함을 이기는 가장 좋은 것은 감사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생각과 감정과 삶을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이 감사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 함께 묶어 주었습니다. 사단은 모세의 죽음을 가지고도 천사장 미가엘과 다투었습니다 (유다 1:9). 예수님의 죽음을 가지고도 썪음과 부활의 싸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사망의 권세인 썪음에 내어 주지 않도록 이미 명을 내리셨습니다 ( 2:26). 그리고 제 삼일에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죽음에서 살아 나셨습니다.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이제 그 부활의 싸움은 우리 성도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옛 생명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으로 살 것인가? 교회는 함께 몸을 이루어 섬기고 전도하고 기도하고 양육하고 교제하고 심방하고 찬양하고 식탁을 함께 합니다. 부활은 연합이며 활동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드는 재창조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을 입은 우리는 더 이상 자연인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하늘에 속한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삽니다. 부활 생명은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을때 나타납니다. 사단은 십자가 없는 부활을 항상 장려하지만 십자가 없이 부활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