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체험과 삶” |
경험이 지식이란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합니다. 그만큼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요즘은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세대입니다.
그렇지만 인생을 사는 것은 세월 속에서 나옵니다. 현실적인 적응 능력이나 일의
업무추진은 젊은 세대가 잘 할 수 있을지라도 인생을 살아온 삶의 경험과 인격과 인간관계는 결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은 청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년도 있고 노년과 고생과 수고의 인생 나이테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삶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이제 믿음은 어떻습니까? 경험된 믿음이 있습니까? 심한 고난과 실패,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주님을 통해 구원함을 입은 신앙적 체험은 교회에서
일반적으론 배우기 힘듭니다. 말씀이 내게 정말 힘과 진리와 소망이 되기 위해서는 그 말씀을 경험해야 합니다.
말씀이 꿀보다 달고 금과 은보다 귀하게 여겨지고 세상 어떤 검보다 예리함을 성령 안에서 칼임을 경험할때 형식적이거나
피상적인 신앙이 아닌 실제하는 믿음의 고백과 선포를 할 수 있습니다. 나약한 믿음은 시련이 올때 무너지기
쉽습니다. 경험되지 않은 신앙, 책속, 의식 속의 신앙에만 머물면 기도도 힘이 없고, 말씀도 능력이 없습니다. 교제도 큰 위로가 안됩니다. 고난을 당하였더니 이제 말씀이 깨달아지기 시작하고 내게 유익이
되는 것을 고백하게 됨은 축복입니다 시 119:71. 인내하는 것을 갈수록 보기 힘든 시대입니다. 무엇이든 빨리 빨리 안되면 참지를 못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깊은 물은 수고를 통해서 올라옵니다. 믿음은 인내를 통해서 연단되고 소망을
이룹니다. 사랑도 인내 없이는 성숙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올때 끝까지
기도하고 말씀을 붙잡고 씨름하는 죽으면 죽으리라 믿음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성도가 얼마나 될까요? 나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습니까? 지금이 주님을 온 인격으로 신앙할 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