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행복한 친구” |
세상 나그네 길에 우리 주님은 보이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보이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귀합니다. 다윗은 시 33편에서,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부모에게 자녀의 화목보다 귀한 것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에게도 성도들의 신령한 교제보다 귀한 것이 없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연약한 자의 짐을 지고, 함께 기도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그리스도를 섬김같이 섬기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 사랑하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며 주의 주실 복을 이미 받은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지체의 사랑과 관심보다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나의 고뿔 (감기)이 남의 염병(열병/장티푸스/전염병)보다 중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자기 중심적입니다. 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지 않으면 어느새 주님을 밀어내고
내가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신령한 친구는 이런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그리스도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며 함께 의와 화평과 선을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서로 그리스도의 몸, 교회로써 떨어질수 없습니다.
이것이 한몸과 여러 지체의 관계입니다. 많은 사람 중에서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은 이시대에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신 섬김과 사랑의 대상입니다. 힘들어도 알아주지 않아도 강도 만난자에게
사마리아 사람이 이웃이 되어준 것처럼 그들에게 행복한 친구가 되어주면 사람을 얻습니다.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나라의 동역자를 얻는 행복한 성도들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