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고난과 기도” |
고난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한 성도님은 10번이 넘는 수술을 하시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지만 여전히 온 몸에 질병을 가지고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며
힘들게 살면서 넘어져 발가락이 부러지고 팔이 부러지고 편할날이 없지만 마음은 담대합니다. 전화할 때마다
감사함이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은혜를 받고 위로를 받습니다. 고난으로
연단된 믿음은 그 어떤 것에도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빈수레가 요란합니다. 짐을 가득 실으면
소음이 없습니다. 인생에도 고난과 인내와 연단이 없으면 진짜 믿음인지 소리만 나는 시끄러운 초보인지 분별이
안됩니다.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단단하게 영글게 합니다. 감사하게도 고난의 때에 주님은 위로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고난에 함께 하시고 격려하시며
피할 길을 주시고 더욱 주님과 함께 하도록 모든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을 바라볼때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며 연약한 양을 품에 안고 보살피십니다. 기도는 모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기대하고 주님께 맡기는 능력입니다. 염려가
많을 때 기도하면 은혜의 보좌로 나갈 수 있습니다. 고난의 한 가운데서도 다니엘은 하던대로 창문을 예루살렘
쪽으로 열고 하루 세번씩 기도했습니다. 기도할때 느헤미야는 믿음의 선진이 되었고 기도할때 에스더는 민족을
살렸습니다. 기도할때 교회와 가정이 살아 납니다. 아니 내가 삽니다.
고난이 막심할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간절히 기도할때 주님의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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