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시대를 분별하자” |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입니다. 잘못된 전통과 우상들이 예배를 점령할때 오직 믿음 오직 성령
오직 은혜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모토로 중세 카톨릭에 개혁을 시작한 날입니다. 그후 500년이 지났습니다. 개혁은 마음을 잃으면 다시 고이고 썩게 됩니다.
이 시대의 영적 실태를 보여주는 두 뉴스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2022년 9월 28일 캐나다 5살 소아암 말기 소년
알렉스의 소원이 괴물을 보는 것입니다. 매년 나이아가라 유령의 집을 방문했던 그에게 괴물은 낮선 것이
아니라 친구였습니다. 부모는 그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페이스북에 괴물잔치를 올리고 100-150명의 괴물 코스텀을 입은 자들이 올 것으로 생각했으나 당일에 1000명이 넘는 괴물 복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 소년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고 기사가 전합니다. 보기에도 섬찟한 괴물을 보고 좋아하는 5살 소년이 이 시대의 어린이들의 영적 실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플의 부사장 중 한명 토니 블레빈스는 그의 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7억원대 수퍼카를 타고 골프를 치고 가슴 큰 여자들을 만지며 주말은 쉰다고 인터뷰하고 틱톡을
올렸다 해고 되었다. 나이들고 돈 많은 물질만능 시대의 영적 실태의 반영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단편적인 예일지 모르지만 이 시대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이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기준도 엄마와 아빠의 기준도 없습니다. 세상은 그렇다 해도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조차 오직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삶이 천차만별입이다. 전쟁과이념과 세대간, 그리고 가정의 갈등이 폭발직전의 모습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기적입니다. 무엇을 보고 배웠느냐?에 따라
힘들고 어려울때, 여유가 넘칠때 과거의 유혹된 습관으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세살때 배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습관이 무섭습니다.
할수 있는대로 좋은 습관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사단이 생각과 마음 그리고 몸에 집을 짓습니다. 지배합니다. 개혁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그 속에 삽니다. 다시 일어나 죽은 자들 가운데 빛을 비추어야 나도 살고 지체들도 삽니다. 그리스도께서 지금
진리의 빛을 내게 비추는 지금이 기회이고 은혜입니다. 작은 불꽃이라도 내가 있는 곳에 비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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