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묵상 27 (76-78)”

76. 제  9계명은 무엇인가?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이다 (20:16)

77. 제  9계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 특히 증언할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함과 또 우리와 이웃의 명예를 보존하며 증진케 하라는 것이다 (4:15, 25, 14:5, 25, 고전 13:4-5, 4:8 )

78. 제  9계명이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무엇이든지 진실함에 해되는 일이나 혹은 이웃의 명예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19:15, 벧후 2:2 )

사단은 거짓말의 아비입니다. 진리가 그 속에 없기에 거짓을 만들고 진리를 왜곡하고 미혹합니다. 사단에 속한 자는 거짓을 크게 관계하지 않습니다. 내 이익이 되면 거짓말을 더해서라도 가장합니다.

변호사가 많은 세상은 그만큼 억울한 사람이 많다는 말도 되지만 그만큼 거짓이 판을 치는 시대임을 말합니다. 고소와 고발이 많은 나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서로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몸담고 사는 미국도 영적 위기이며 걱정입니다.  증인이란 헬라어는 말투스인데 법정 증인, 목숨을 걸고도 변하지 않는 목격자란 의미입니다.

우리는 자기 목적을 위해 또는 위협을 받고 거짓 증인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양심을 속이고 하나님에 대해, 이웃에 대해 거짓 행위들을 하면서 남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나와 관계되는 일과 사람에 대해 정직하지 못할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웃은 섬기라고 보내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주님 섬기듯 섬기는 훈련을 하는 가장 가까운 지체입니다. 그것은 정직한 말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보다 나 자신이 우상이 될때 우리는 거짓 증인의 자리에 나도 모르게 서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합니다. 잠언 25:18, “네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쪽한 화살이니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거짓을 두려워하는 거룩한 사람을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