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성도의 꿈

꿈이 있다는 것은 오늘을 열심히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꿈은 그냥 있으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성도에게 꿈은 무엇일까요? 요즘 전도서를 통해 지혜자, 탐구자인 저자의 신앙고백을 배웁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2) 그러나 그의 실제적인 결론은 헛된 인생을 살지 말라는 경험적 충고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현대인 성경 전 12:13).

나이가 들수록 꿈이 작아지고 과거의 추억속으로 생각이 되돌아 갑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면 연로한 분들이 꿈을 꿉니다. 할 일이 없다고 할때가 이르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그분을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이 성도의 꿈입니다. 신부가 신랑을 만나는 시간이 더욱 가까이 온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시 오실 주님이 주시는 의로운 면류관을 기다렸습니다 (딤후 4:8). 사도 야고보는 시험을 참고 인내하는 자에게 주실 생명의 면류관을 기다렸습니다 (1:12). 이것은 너무 인생의 후반부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무슨 꿈을 꾸어야 합니까? 잠시 후 사라질 해 아래의 꿈인 돈, 건강, 성공보다 영원한 소망의 그리스도를 더 알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내 꿈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령의 충만함이 꿈입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손에 안 잡히는 말 같지만 예수님을 구하고 찾는 자에게 점점 주님이 인생의 주인, , 그리스도로 자리하기 시작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22). 바울의 꿈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그 안에서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1:20). 나머지는 쓰레기 배설물로 여겨졌습니다. 성도의 자랑과 꿈은 예수와 그 십자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