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가장 쉽고 복된 인생”
제목을 보니 싸구려 인생 선전 같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린 사이비, 이단 광고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바로 알면 하나님 믿음이 인생의 본분이며 그 길이 행복한 인생의 지름 길, 바른 길, 생명 길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 인생이 어려운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붙잡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세상 이야기를 듣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세상의 지혜도 필요하지만 한번 뿐인 인생을 가장 잘 사는 것은 그 인생의 창조자의 설명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친구 목사님이 스페인 순례자의 길을 33일의 여정을 통해 920킬로미터를 걷고 왔습니다. 무엇을 배웠습니까? 물으니 “짐을 가볍게 해야 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말을 듣고 갔지만 실제로 그 순례의 길을 가다 보니 진짜 필요한 것 가방 하나도 힘겹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버려야 합니다”. “안 버리면 못 갑니다”.
우리 믿음의 길에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시작과 완성자이신 예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히 12:1). 모세는 그의 인생 120년을 마무리하며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정복을 앞둔 출애굽 2-3세대들에게 반복하고 반복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라. 이것이 너희 삶을 잘되고 장수하는 유일한 길임을 입만 열만 반복하여 교육합니다. 나만 그것을 기억하지 말고 나의 자손들에게 집에 있을 때나 밖에 길을 갈 때나 누울 때나 일어날 때나 가르치고 아예 손목에 매어 기억하고, 이마에 말씀을 기록한 상자를 띠로 만들어 기억하고 집 문설주에 붙여 나가고 들어오며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신 6장, 11장).
이제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실천할 때 입니다. 그리스도를 붙잡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은 모두 쓰레기와 같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면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십니다. 주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고 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