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마음이 편한 사람”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 행복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교제하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도 마음이 불편하고 말할 때마다 신경쓴다면 결코 즐겁지 않습니다. 언제나 전화하고 만나도 이해해 주며 편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처럼 마음이 편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가까운 사이에도 겉으론 웃지만 속은 항상 긴장하고 있다면 얼마나 힘든지요. 우리는 인생의 크고 작은 짐을 지고 있습니다. 같이 짐진 자들끼리 서로 마음을 열고 주님 안에서 위로 받으며 격려하고 사랑하면 놀라운 은혜와 즐거움이 있습니다. 
현대 질병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생의 길을 느슨하지 않게 준비하게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삶을 무너뜨립니다. 마음의 평안은 내가 다스려야 합니다. 특별히 성도는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었을 때 평강이 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누가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내가 모든 환경에서 믿음으로 평강으로 지켜 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 주님이 이루어 놓으신 삶에서의 구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어도 기뻐하라고 반복하여 감옥 밖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격려합니다. 
어떻게 평강할까요?? 평강의 왕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주가 되심을 믿고 기도함으로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성도는 문제가 없어서 평강이 아니라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길 수 있어서 환난 중에도 기뻐하고 문제 중에도 평안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에 불안, 문제를 주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평강을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평안을 심는 자, 곧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